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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망상을 자주 하곤 한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이 일생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과율을 맺어주기 귀찮은 나머지. 신이 고안해낸 것이 인터넷이라는것. 그렇다면 신은 가급적 빨리 인과율이란것을 써버리길 바라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내 인과율을 그 안에서 쓰지 않겠다. 뭐, 망상에 그친 초등학생 수준의 이론이지만. :) 2007. 8. 29.
도롱뇽을 잡아오다. 산을 올라 근무를 하던 도중, 방수함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도롱뇽 한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을 건져올려 부대까지 내려갔다. "옛다 너 친구해라." 도롱뇽을 닮은 후임병에게 내밀어 주었다. 한참 예뻐하던 녀석은 종이컴 안에 물을 담아 도롱뇽을 넣어두었다. 아침이 되자 컵이 엎어졌는지 도롱뇽은 관물함 위에서 바싹 말라 죽어있었다. 2007. 8. 6.
동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07. 6. 21.
단칸방의 블루스 사라세노 (4) 필요로 누군가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 한다는 것. 가령 게임에 있어서도 적국에 쳐들어 가기전에 우호관계를 만들고 호시탐탐 노리다가 돌변하는 전략 뭐 지금 하는 이야기하고는 하등의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C군은 학교 내에서는 일명 '좋은 오빠'로 통하고 있다. 하루는 술자리에서 좋은 오빠인 C군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영미 결혼한다더라." "어 그래? 너 영미 좋아했잖아" "어 어떻게 알았냐?" "영미 뿐이냐. 니가 좋아하는게, 선희도 있고, 가영이도 있고. 존내 노리기만 하는 새끼." "..." "애기 혀봐." 주절 주저리 최고의 좋은 오빠로 평가받는게 좋아서 자신의 입장도 망각하고만 우리의 C군은 말을 늘어놓았다. 이런 경우 뻔하지 뭐. 자기가 걔를 얼마나 잘해줬나니, 선물은 어떤걸 줬냐니. 여자.. 2007.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