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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했다! 옛날부터 나도 한번 블랙 하지 않은 제대로 된 회사에서 사무직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력서를 서비스계로 집어 넣는데 사무직에 덜컥 입사가 되어버렸다. 일 내용은 현재로써는 한국의 배우 ***씨로 부터의 메일의 체크, 번역. 그외엔 거의 한가해서, 마우스를 닦거나, 책상을 닦거나. 주변의 눈치도 있고 나도 어느정도는 양심이 있어서, 한국의 OL들처럼 대놓고 쇼핑몰 들락거리고 존내 채팅하고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자신을 위해 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름 기쁘다. 오는 1월부터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면 물론 현장 근무를 나가야 해서 약간은 빠듯한 스케쥴의 예감도 느껴지지만, 현장근무라는게 출장위주라 도쿄도, 사이타마도 오사카도 갈 수 있어 꽤 즐겁다. 덧붙여, 이 제대로 된.. 2011. 12. 28.
옛날 음악. "요즘 음악 참 들을게 없다니까." 이 혼잣말에 입밖으로 튀어나올 때즈음이면 이미 사태는 위험에 접어들은거다.. 서둘러 마우스를 잡아 듣고 싶은 옛날 음악들을 하드 디스크를 박박 긁어가면서 이잡듯이 뒤진다. 선곡 기준은 돈이 딸려서 시디 못사던 시절 듣고 싶었던 굵주림의 위주로. 없으면 웹을 마구잡이로 종횡무진해가며 찾아댄다. 찾으면서도 음악을 들어가며 투덜거린다. "요즘 음악 참 들을게 없다니까." 결국 찾아낸 몇곡들을 들어가면서 깨닫는다. 음악 자체는 시대를 넘어가며 그닥 바뀌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예전같은 음악을 더욱 달콤하게 인지해주는 굶주림이 없는거다. 덕분에 음악들이 전부 신 포도로 변해버린다. "요즘 스피커 참 후지다니까." 아..아니다 아직 깨닫지 못한듯 하다. 적어도 이 남자는. 2011. 9. 14.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이지. 정말 이사하고 나서 인터넷이 바로 안들어오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바람에. 블로그는 커녕 인터넷도 한동안 들어가지 못하고 아이폰만 깨작 깨작 댔다. 운영하던 쇼핑몰 자료는 다 날아가고. 뭐 첨부터 다시 할 수 밖에 없나 싶네. 그럼 다시 가자고. 2011. 8. 10.
일본에서 변태 사고. 모처럼 휴일이라 느긋하게 뉴스를 보고 있는데. 뉴스왈 "눈 내리는 거리에서 갑자기 30대 남자가 알몸으로 달려와 여중생을 넘어뜨리고 팬티를 벗겨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 묘한 세상이구나. 눈 펄펄 내리는데 알몸 돌진이라. 놀랄만도 하지. 몽타쥬가 공개되었는데 평범한 안경돼지. 뉴스 자료 찾아보려는데 좀처럼 나오지 않네. 201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