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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real·ed

2010년 07월 17일 토요일

by Like A Live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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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연속으로 쉬는날에 오른쪽 귀가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그만 상처가 났는지 따끔하다가 이내 피가 나오기 시작했고, 덕분에 쉬는 날 내내 고열에 시달려야했다.
 그리고 쉬는날이 끝나고 출근한 오늘 귀아픔이 싹 가셨다. 귀에는 약간의 멍울이 남았지만 그다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옛날에도 늘 그랬던 것 같다. 연속으로 쉬는 날이 겹치거나 하면 꼭 독감에 걸리거나, 지독한 고열에 몸살을 앓아야 했다. 그리고는 출근할때만 되면 몸이 싹 낫는다. 
 최근에 꽤나 감기가 유행중인가보다. 것도 몸살로 다들 유행같이 몸살을 앓는다. 오늘은 동료A씨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몸살이 원인이란다. A씨는 어제까지 휴일이었는데. 참 좋은 몸을 가졌구나 하고 생각했다.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에 앉아 이어폰을 귀에 끼고 음악을 들으려는데. 난데없는 고음에 깜짝 놀랐다.
 멍하니 있던 사이에 나도 모르게 흐른 입가의 침을 닦으며 한가지 깨달았다.
 '이건 고음이 아니다. 오른쪽 귀가 비정상 적으로 잘 들리게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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